2025년 4월 20일 오후, 오사카 통국사에서 ‘재일본 제주4·3 77주년 희생자 위령제’가 거행됐다. 이번 위령제는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위령제 실행위원회가 주최한 행사로, 재일 제주인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진창수 총영사 명의로 화환을 전달했으며, 김인규 부총영사가 위령제에 직접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했다.
제주4·3사건은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국내는 물론 재외 동포 사회에서도 해마다 위령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내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회 역시 정기적으로 위령제를 개최하며 역사적 기억을 계승해오고 있다.
실행위원회는 “조국과 떨어져 타국에 살고 있지만,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자 위령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한일 양국의 평화와 인권 의식 고양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