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벤처캐피털 자회사 CJ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랭클리가 일본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프랭클리는 주요 뷰티 편집숍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가성비와 고품질을 내세워 일본 내 K-뷰티 열풍에 본격적으로 편승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유통전문기업 도쿄도(東京堂)에 따르면, 프랭클리는 일본 내 주요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Loft)와 핸즈(Hands)를 통해 스킨케어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클로저 세럼, 나이아신아마이드 15% 징크 비즈 세럼, 레티놀 0.1 크림, 레티놀 0.3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프라자(Plaza) 등 다른 매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클로저 세럼은 펩타이드 9종, 식물성 콜라겐, 아데노신 등의 성분을 함유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국내 올리브영 매장에서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프랭클리 측은 “동급 효능 제품 대비 가격이 6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클리는 2022년 일본 진출 이후 라쿠텐, 큐텐(Qoo10) 등 대형 온라인몰 입점에 이어, 프라자, 아토코스메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 K-팝, K-드라마 등의 인기와 함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오프라인 확장은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향 화장품 수출액은 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일본향 수출이 전년 대비 29.2% 급증하며 총 10억3600만달러에 달했다.
프랭클리는 “인기 제품인 클로저 세럼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일본 시장에 소개하며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고품질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일본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