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예정됐던 일본 콘서트를 돌연 취소했다. 공연 이틀 전 전격 발표된 이번 결정에 현지 팬들은 큰 혼란과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에 사용 중인 공연 장비가 일본으로 향하는 도중 아직 도착하지 않아 충분한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와의 협의 끝에 공연 개최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어 “공연을 기다려준 모든 팬들에게 깊이 사과드리며, 현재 대체 공연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향후 일정과 관련한 공지는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태연은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ASIA’라는 타이틀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일본 공연은 19일과 20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양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며, 이는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은 네 번째 투어 국가였다.
예기치 못한 취소 소식에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 팬들뿐 아니라 이번 공연을 위해 항공권과 숙박까지 준비한 해외 팬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연은 향후 마카오,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돌연 취소 사태를 계기로, 공연 장비 운송 및 관리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팬들은 빠른 시일 내에 대체 공연이 성사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