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TZY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열린 대규모 패션 페스티벌 ‘도쿄 걸즈 컬렉션 구마모토 2025’(Aso College Group presents TGC KUMAMOTO 2025 by TOKYO GIRLS COLLECTION)에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12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패션·음악 융합 축제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행사장에는 톱 모델과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그 가운데 ITZY는 음악 무대를 통해 중심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미니 앨범 ‘GOLD’의 타이틀곡 ‘GOLD’와 ‘Imaginary Friend’, 그리고 히트곡 ‘WANNABE’ 등 총 세 곡의 무대를 펼치며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압도했다. 멤버들은 무대 위 런웨이를 직접 걸으며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일본 내 유행 중인 캐릭터 유행어를 재치 있게 패러디하는 등 현지 팬심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ITZY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니 앨범 ‘BORN TO BE’와 ‘GOLD’를 연이어 발매하고, 세계 28개 지역에서 총 32회에 걸친 두 번째 월드투어 ‘BORN TO B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리더 예지의 솔로 음반 ‘AIR’ 발표와 함께 패션, 광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