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가 일본 팬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가 12일과 13일 양일간 나고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일본 팬콘 투어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IVE SCOUT IN JAPAN)’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팬콘 투어는 나고야를 시작으로 26일 고베 월드 기념홀, 29~30일 요코하마 K-아레나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총 11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예상 관객 수는 9만 명 이상으로, 일본 내에서의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특히 멤버 레이의 고향인 나고야에서 시작돼 더욱 의미가 크다. 아이브가 나고야에서 단독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레이와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브는 지난해에도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라는 이름으로 요코하마와 고베에서 총 8회 팬콘을 개최해 5만 7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올해는 더 많은 도시로 범위를 넓혀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아이브는 지난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팬콘을 통해 신보 수록곡과 유닛 무대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으며, 일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된 상황이다.
2022년 10월 일본 데뷔 싱글 ‘일레븐’ 일본어 버전으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해당 곡으로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에 선정됐으며,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는 등 빠르게 현지에서 입지를 넓혔다. 이후 발매한 일본 정규 앨범 ‘웨이브(WAVE)’와 ‘얼라이브(ALIVE)’는 빌보드 재팬과 타워레코드 연간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아이브는 지난해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과 대형 패션 행사 ‘도쿄 걸즈 컬렉션’에 출연했고, 한국 가수 최초로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데 이어 도쿄돔 입성까지 이뤄내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NTV 일요드라마 ‘다메마네!’의 오프닝 곡 ‘데어 미(DARE ME)’ 가창 소식까지 전해지며 활발한 현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는 이번 일본 팬콘 투어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일본 내 존재감을 한층 더 확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