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일본 MUFG은행과 공동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K-뷰티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렸으며, 양국의 수출입 기업 25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화장품은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서는 MUFG은행이 보유한 일본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국내 K-뷰티 기업들이 사전 매칭을 거쳐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일본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바이어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MUFG은행과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제휴은행과 함께 수출 상담회를 꾸준히 개최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