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2025 구춘대회에서 두산은 오릭스를 10-4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외야수 김민석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신인 내야수 박준순도 교체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민석은 구단을 통해 “상대가 빠르게 승부할 것이라 예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타격에서 몸쪽 높은 코스가 약점이었는데 이승엽 감독님과 박석민, 이영수 타격코치님이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덕분에 좋은 변화를 맞이했다”며 “마치 다시 신인이 되어 캠프를 치르는 기분이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민석은 호주 시드니 1차 캠프에서부터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끌어오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하체를 고정하고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는 것이 오늘 경기에서 효과를 봤다”며 “초구와 2구를 적극적으로 노려 안타를 만들며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인 박준순도 수비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준순은 “호주와 일본 캠프를 거치며 수비에서 많이 발전했다고 느낀다. ‘수비 잘하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면서도 “타석에서는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오늘 안타를 하나 기록한 것은 다행이다. 감독님과 선배들이 강조하는 것처럼 젊은 선수답게 매 순간 독기를 갖고 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박준순이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노려 안타를 기록했다. 변화구 대처 능력이 뛰어난 선수답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신인이 일본 투수를 상대로 변화구를 공략해 안타를 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