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내에서 보고된 적 없는 돌나물 속(genus Sedum)의 새로운 자생 식물을 발견했다. 이번에 확인된 식물은 일본과 중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종으로, 충남 서산과 태안 등 서해안 산지에서 자생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자원관은 해당 식물을 ‘서산 돌나물’(학명: Sedum tricarpum Makino)로 명명했다. 서산 돌나물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원예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견으로 국내 돌나물 속 식물은 기존 10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났으며, 서산 돌나물은 추후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될 예정이다.
도기용 다양성보전연구실 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반도 서해안에서 자생하는 새로운 식물종을 확인함으로써 생물자원의 국가 자산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서산 돌나물의 생태적 가치와 원예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