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현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지반이 계속해서 무너져 내려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추가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고는 지난 28일 오전 발생했다. 교차로 중앙이 갑자기 주저앉으며 생긴 구멍에 트럭 한 대가 그대로 빠졌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지반이 계속 내려앉으면서 가게 간판까지 휩쓸려 들어갔고, 처음 두 개의 작은 구멍이 합쳐지며 대형 싱크홀로 확대됐다.
추가 붕괴 가능성이 커지면서 구조 작업은 지연되고 있다. 일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가스관 파열 우려로 인해 인근 200여 가구가 긴급 대피했으며, 하수도 손상으로 인해 12개 마을 주민들에게 물 사용 제한 요청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