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8개 시도현이 유럽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2024 영국 국제관광박람회에 공동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관광협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한일 공동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세계 3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영국 국제관광박람회는 매년 180여 개국에서 약 6만여 명의 전문가와 방문객이 찾는 관광 분야 비즈니스 행사다. 전남도를 비롯한 한국의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시, 제주도와 일본의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은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가해 한일 양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유럽 관광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도는 롯데jtb여행사를 포함한 약 110개 회사와의 상담을 통해 내년 초를 목표로 양국 8개 시도현을 경유하는 새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여수 낭도에서 50여 명이 참가한 둘레길 걷기 대회와 팸투어를 열어 한일 공동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영국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로, 이번 공동 참여는 한일 양국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중요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일해협연안 시도관광협의회는 1995년부터 시작되어 한일 양국의 8개 시도현이 상호교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조직으로, 올해부터 2년간 전남도와 야마구치현이 간사를 맡아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