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첫 팝업스토어를 열며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의 인기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 5일까지 운영되며,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릴 중요한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에서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와 솝 누드 쿠션 등 인기 제품 6종을 선보인다. 특히, 선런칭 당시 품절 사태를 일으켰던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는 맑은 유리 광택과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솝 누드 쿠션도 이번 팝업에서 처음 공개되며, 얇고 부드러운 밀착력으로 톤업 효과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와 랜덤 가챠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성을 추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라쿠텐(Rakuten)과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을 통해 일본 온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지난 7월부터 대형 매장인 로프트와 프라자에도 입점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일본에서 각각 161개, 132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로프트와 프라자에 입점한 이후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제품력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에서의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G는 지난해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독창적인 브랜드 콘셉트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약 10억 원을 투자했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2021년 론칭 이래 빠르게 성장하며, 2022년에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와 세포라가 선정한 ‘넥스트 K-뷰티’ 색조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