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도입되었던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제한을 완화하고, 일본 전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의 수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보건복지부는 25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후쿠시마 사고 이후 수입이 제한되었던 일본산 식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일본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모든 식품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일본의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지바현 등 5개 현에서 생산되는 식품도 수입이 가능해졌다. 다만, 방사성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에 대해서는 방사성 물질 검사 보고서와 원산지 증명서의 제출을 계속 요구할 예정이며, 대만 측에서도 철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카모토 데쓰시(坂本哲志) 일본 농림수산상은 이 같은 대만의 결정에 대해 “전향적인 조치로서 환영한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증명서 부착 등의 수입 규제도 철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대만과 일본 간의 식품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