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27일 치뤄진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퇴임 전인 21일부터 미국을 방문하여 국제적인 협력을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의사를 밝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높게 평가하며, 미한일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기시다 총리의 리더십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미일 동맹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약 3년 전 취임했을 때부터 함께 미일 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에서부터 확고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나란히 서는 것까지 기시다 총리와 나는 함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흔들리지 않는 용기와 도덕적 명확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일본의 역할을 변화시켰다”고 평가하며, 미한일 3국 협력 강화에 기여한 것을 기시다 총리의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여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 과제를 논의하는 행사에 참여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서 델라웨어주에서 개최되는 쿼드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여 호주와 인도 정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방미는 기시다 총리의 마지막 외교 일정으로, 재임 중 구축한 각국 정상들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향후 외교 성과를 다음 정권에 원활하게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