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보수와 강경보수 대결 구도”
2024년 9월 27일에 예정된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총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는 1972년 이후 역대 최다 후보가 출마한 선거로 기록된다.
이번 선거에서 온건 보수로 평가받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43세의 고이즈미는 젊은 층의 지지를 얻으며 자민당 지지층에서 27%의 지지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당선될 경우, 일본 역사상 최연소 총리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강경 보수 진영에서도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 담당상과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는 매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어오며 강경 보수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언론은 강경 보수 진영에서 후보들 간의 연대 가능성을 제기하며, 선거 막바지에 후보들 간의 전략적 협력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자민당 총재선거는 일본의 차기 총리 자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온건 보수와 강경 보수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