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5일, ‘1923 간토대학살’ 다큐멘터리가 개봉했다. 이 작품은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관동대지진 직후, 조선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대학살 사건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일본 정부는 당시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계엄령을 내리고, 무고한 조선인을 학살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101년간 일본 정부가 이 사실을 부정해 온 과정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다큐멘터리 감독 김태영과 최규석은 일본 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스기오 의원,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학살 피해자 유족들의 목소리를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특히 서양 함대 군인이 남긴 결정적인 증거가 공개되며, 역사적 왜곡을 바로잡고자 하는 이들의 투쟁을 그린다.
‘1923 간토대학살’은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반인류적 범죄를 고발하며,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