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30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제32회 한일 포럼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일 관계가 정치·안보에서 경제·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다양한 협력과 상호 이해가 더욱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과 일본국제교류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32회 한일 포럼’은 지난달 31일 사흘간의 비공개 토론을 마무리하며 의장 성명서를 통해 “한일 간 과거사 문제는 우리를 과거로 되돌리는 속박이 아니라, 공감대를 키워나가는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현재의 한일 관계는 양국의 정치 상황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과거의 문제를 넘어 미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긴밀한 협력과 상호 이해가 기대되는 가운데, 양국이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