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오는 11월 하순쯤 이임할 의사를 주변 인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1월부터 주일 미국대사로 재직해왔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매뉴얼 대사는 11월 5일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정권 인수 작업에 참여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매뉴얼 대사가 해리스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매뉴얼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백악관 실세’로 불렸으며, 이후 시카고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