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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부인 요시코 여사가 지난 9월 30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 있는 고 이수현씨 묘를 참배했다. 이수현씨는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인물로, 한일 양국에서 ‘의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참배는 현직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 이뤄진 것으로, 부산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일정 중 별도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수현씨의 어머니도 함께해 총리 부부와 인사를 나눴고, 이 총리는 양국 간 우호 협력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일본 정부 고위 인사들이 이수현씨 묘를 찾은 사례는 있었다. 2010년 일본 외무대신과 2018년 전직 총리가 참배했지만, 총리 재임 중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참배가 한일 관계 개선의 상징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