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 김일 이사장을 접견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23일 재외동포청에서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 김일 이사장을 접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 내 한인사회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덕 청장은 “일본 내 한인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은 재외동포 정책 추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과 소통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재일동포 기업인의 경영 애로, 청년창업 지원, 일본 지방정부와의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됐다.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측은 “현지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 청장은 이날 자리에서 올해 동포청의 중점 추진 과제인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강화, 차세대 한인 리더 육성, 재외한인 정책협의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 내 한인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재일한인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인 도쿄코리안타운페스티발의 성공을 위한 설명을 함께 갖는 시간이었다.
한편 동포청은 매년 한인비즈니스대회,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를 비롯한 글로벌 동포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도 전 세계 한인사회와의 전략적 소통을 확대하는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