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의 ‘천재투수’로 불리는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7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사사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투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3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총 투구 수는 98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투구 수가 많아 효율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마침내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사사키의 평균자책점(ERA)은 종전 3.55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풍부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무키 베츠도 멀티히트와 1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특히, 8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3점 홈런을 추가하며 다저스는 최종 10-3으로 승리했다. 사사키는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첫 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일본의 특급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첫 승을 거두기까지 7경기나 걸리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승리로 부담을 덜고 본격적인 반등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