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시청 응접실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영규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도 함께 참석해 대전시의 글로벌 도시 외교전략과 향후 한일 지방 간 협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혁신도시로서 일본 지방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과학기술 협력, 스타트업 공동 육성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자”고 말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대전은 일본에서도 관심이 많은 도시이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향후 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협의 및 문화행사 공동개최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