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일 “한미 합참 및 주한미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최초의 군사 당국 간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인 ‘아이언 메이스 24’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CNI TTX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과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지침 이행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한·미 관계관들은 유사시 미국 전략적 작전에 한국 재래식 능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포함한 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동맹의 목표 달성을 위해 CNI TTX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 및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미 NCG 공동지침에는 핵·재래식 전력 통합 훈련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연습은 한미 동맹의 확장 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양국 군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