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생산된 농림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김, 쌀, 톳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가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푸드의 세계적 인기로 김 수출은 전년 대비 50.7% 증가하며 1억 4600만 달러를 기록, 국내 전체 김 수출의 35.9%를 전남이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51.3%), 대만(50.8%), 러시아(56.7%), 태국(38.9%), 인도네시아(39.4%) 등 주요 수출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쌀 수출도 전년 대비 91.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필리핀과 케냐 등으로의 수출이 70% 이상 급증하며 전남 쌀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다른 주요 수출 품목인 톳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하며 16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톳 수출의 99%를 차지하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22.4% 증가했으며, 캐나다에서도 3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출 다변화 가능성을 보였다.
전남 농림수산물 수출 호조는 K-푸드 열풍과 더불어 품질 향상 및 현지화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전남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전남 농림수산물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