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SK)가 2025시즌 도약을 위해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는 내달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선수단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로 떠났다.
지난해 말 선수단 소집을 완료한 제주는 클럽하우스에서 체력 및 컨디션 강화 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해왔다. 동시에 선수단 개편 작업에도 힘썼다.
이번 시즌을 위해 강민재, 최병욱 등 신인 6명을 포함해 오재혁, 조성빈 등 다수의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제주는 2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 실패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5시즌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학범 감독은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는 것이 올해 목표다. 그러나 성급함을 경계하며 팀 구성을 차근차근 완성해가겠다”며 이번 전지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훈련 기간 동안 제주는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간의 팀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제주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