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함정 USS 유타호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워런 업튼이 성탄절인 지난 25일(현지시각) 별세했다고 가족들이 전했다. 업튼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 당시 USS 유타호 승조원으로 참전했으며, 함정이 침몰하는 참혹한 순간을 견뎌낸 생존자 중 한 명이다.
진주만 생존자 자녀 모임에 따르면, 업튼의 별세로 현재 생존해 있는 진주만 공격 생존자는 15명만 남았다.
업튼은 진주만 사건 이후 평생 동안 진주만의 역사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그의 삶은 미국 해군과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사진은 그가 2021년 11월 26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자택에서 찍은 초상화로, 진중하고 의연한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생애는 역사와 기억 속에 영원히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