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에서 11월 기준 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셀트리온이 2021년 2분기부터 오리지널 제품을 뛰어넘은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지켜온 결과다.
셀트리온은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3주 요법 허가를 받아 경쟁력을 높였고, 일본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인 ‘DPC 제도’ 덕분에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DPC 제도는 병원과 정부, 환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제도로, 병원은 저렴한 의약품을 사용해 절감된 비용을 수익으로 전환하고, 정부와 환자는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셀트리온의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들은 개별적인 마케팅 활동과 영업 전략을 통해 판매망을 강화하며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다른 항암제 제품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일본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출시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일본 시장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출시 1년 만에 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신규 분야로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후속 제품들의 판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