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코스메 선정 2025년 상반기 화제 트렌드에 K-뷰티 대거 포함
K-뷰티가 2025년에도 일본 뷰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뷰티 포털 사이트 앳코스메(@cosme)가 선정한 ‘2025년 상반기 뷰티 트렌드’에 K-뷰티 관련 키워드가 다수 포함되며 K-뷰티의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이번 트렌드는 앳코스메 내 리뷰와 언급을 분석하고, 15세에서 69세에 이르는 일본 소비자 7086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출됐다.
K-뷰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일본 시장에서 주목받다
앳코스메는 2025년 상반기 트렌드로 6가지를 선정했으며, 그중 하나로 #집에서_K-피부관리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한(渡韓)’이라는 키워드의 사용 빈도가 전년 대비 2.2배 증가했으며, 집에서도 한국에서 관리받는 것처럼 스킨케어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PDRN(연어 유래 성분)이나 더마 코스메틱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메이크업 트렌드 중 #탱탱한_립은 K-뷰티의 인기가 반영된 대표적인 예다. 입술을 통통하게 만드는 플럼퍼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며 앳코스메 내 등록 상품 수도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이는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얇아지는 입술 고민에도 부합하며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는 카테고리로 분석됐다.
피부 메이크업에서는 #혈색_연결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다. 자연스러운 톤을 강조하는 뮤트 메이크업과 립과 치크를 같은 색상으로 연출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설문 참여자의 45%가 립과 치크 색상을 맞추겠다고 응답했으며, 관련 제품 출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붙이는 화장품과 복고 트렌드, MZ세대 겨냥
한국에서 유행한 ‘붙이는 화장품’ 트렌드도 일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K-팝 스타들이 여드름 패치와 페이스 스티커를 활용한 ‘노즈 브릿지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10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고서는 붙이는 속눈썹과 장신구 등으로 트렌드가 확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복고 열풍과 함께 가방에 장신구를 다는 #짤랑짤랑(じゃらじゃら) 문화가 화장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키링이나 백참 형태로 출시되는 화장품은 MZ세대뿐 아니라 기성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 수정화장 아이템 수요 증가 전망
2024년 기록적인 더위와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수정화장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흐트러진 화장과 머리카락을 손쉽게 정돈할 수 있는 제품이 상반기 시장의 주요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뷰티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트렌드뿐 아니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들로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