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일본 등반가 5개 팀이 히말라야 원정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성과는 각기 다른 지역과 산에서 이뤄졌으며,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극복하며 새로운 등정 기록을 세웠다.
1. 판드라 북동벽 완등
아키히로 오이시, 히로키 스즈키, 스그루 타카야나기로 구성된 3인조는 네팔 캉첸중가 지역의 판드라(6,673m) 북동벽을 완등했다. 판드라는 일본 산악계에서 주목받는 산으로, 이번 등정은 2017년 프랑스팀 이후 새로운 루트로 이루어진 성과다.
2. 폴레소비 북벽 직등
히데스케 타네이시와 다이키 야마모토 2인조는 캉첸중가 지역의 폴레소비(6,652m) 북벽(1,400m)을 직등했다. 이들은 2023년 실패를 딛고, 4번의 비박 끝에 10월 31일 정상에 올랐다. 등반 거리 1,500m, 난이도 ED+급의 최고난도 등반으로 평가된다.
3. 청소년 원정대의 생추어리피크 등정
일본의 ‘히말라야캠프’를 통해 구성된 청소년 원정대는 네팔 상부 돌포 지역 칸지로바히말 산군의 생추어리피크(6,207m) 등정에 성공하며 산악 스포츠의 미래를 밝혔다.
4. 대학생 산악인들의 푼지 초등정
일본산악회 소속 대학생 산악인 5명으로 구성된 팀은 네팔 마나슬루 인근 푼지(6,524m)를 초등정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5. 힌두라지 투이2봉 서벽 초등
유다이 스즈키, 케이 나리타, 유 니시다 3인조는 파키스탄 힌두라지산맥의 투이2봉(6,523m) 서벽을 초등했다. 등반 거리는 1,450m, 난이도는 ED+, M7, A2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해발 6,350m 부근에서 M6급 믹스 등반도 선보였다.
이번 히말라야 원정에서 일본 팀들은 각기 다른 난제를 극복하며 전 세계 산악계에 큰 영감을 주었다. 이들의 도전정신과 기술력은 일본 산악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