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뉴트리원 등 국내 브랜드, 일본 공략 본격화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인기가 일본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K뷰티의 혁신적이고 높은 제품력이 한류의 영향과 함께 일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한국, 일본 이너뷰티 시장 최대 수입국 등극
2023년 기준, 일본 이너뷰티 시장의 건강보조식품 분야에서 한국은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 잡았다. 코트라 해외시장 뉴스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으로 1억5087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며 전체 시장의 약 20%를 점유했다. 미국, 중국, 태국이 뒤를 이었으나, 한국 제품이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높은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일본 시장 공략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한국의 주요 이너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클리오라이프케어 ‘트루알엑스(TRUERX)’
뷰티 전문기업 클리오의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는 이너뷰티 브랜드 ‘트루알엑스’로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트루알엑스의 대표 제품 ‘리치화이트 글루타치온’은 일본에서 최초로 정식 허가를 받은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한국 올리브영 건강식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트루알엑스는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모토키요시에 입점하며, 일본 내 1700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클리오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클린 뷰티 원칙과 여성 건강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철학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트리원의 비비랩 ‘더 콜라겐 1500’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뉴트리원도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으로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비비랩의 대표 제품 ‘더 콜라겐 1500’은 일본 코스트코 매장과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일본 전역의 36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뉴트리원 관계자는 “국내 코스트코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판매를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일본 소비자, K라이프스타일까지 주목
올리브영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소비자들은 단순히 K뷰티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과 이너뷰티 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와 ‘치아 미백제’ 등 한국 이너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 K뷰티가 주류로 자리 잡은 만큼, 이너뷰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K뷰티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너뷰티 제품까지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국내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