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의 아키바 다케오 국장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아키바 국장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며, 4일 왕이 부장과의 회담을 통해 이시바 총리와 시 주석의 정상회담 성사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달 중의원 선거 결과로 정권 안정을 도모하며 자민당과 야당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를 계기로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시바 총리 취임 후 첫 대면이 될 전망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국의 전략적 호혜 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아키바 국장을 중국에 파견해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아키바 국장과 왕이 부장의 회담에서는 최근 북한 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