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 참석 –
조태열 외교장관이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뉴욕을 방문 중, 9월 24일 제26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유엔 미래정상회의 결과 이행 및 다자무대에서의 믹타 회원국 간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범지역적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에 출범하였으며, 현재 멕시코가 제11대 의장국을 수임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태열 장관을 비롯해 멕시코의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외교장관, 인도네시아의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 호주의 페니 웡 외교장관, 튀르키예의 베리스 에킨시 외교부 차관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유엔 미래정상회의의 결과를 환영하며, 우크라이나, 가자, 수단 등지의 분쟁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글로벌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믹타 회원국들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역할 강화를 위해 믹타 회원국 간 협력을 제안한 것에 대해, 2017년 PBC 의장 수임 시 감비아의 평화구축을 지원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2025년 유엔 평화구축체계 검토를 앞두고 믹타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믹타 차원의 협력 강화를 촉구하며, 우리 정부가 AI 서울 정상회의 및 제2차 REAIM 고위급회의 개최 등 AI 규범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을 소개하며 회원국들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믹타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이 2016년부터 개최해 온 믹타 영 리더스 캠프 등을 통해 회원국 청년들의 역량 강화 및 역할 증진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멕시코가 주최한 제4차 믹타 개발협력기관 고위급회의를 평가하고, 성공적인 회원국 공동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믹타 플러스’ 방식을 통해 민간과의 포용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 믹타 외교장관들은 유엔 미래정상회의가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 거버넌스 강화에 협력하겠다는 특별 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믹타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가시성을 높이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