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 공연부터 추석 체험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류 한마당 잔치
- 아이돌 그룹 ‘VERIVERY’와 ‘NXD’ 공연에 현지 한류 팬 관심 폭발
- 문화원의 지난 3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성대한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베를린의 대표적 문화명소인 ‘쿨투어 브라우어라이’에서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케이팝부터 한국의 전통문화, 한식, 관광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인기 케이팝 그룹 ‘VERIVERY’와 ‘NXD’가 베를린을 직접 찾는다. VERIVERY(베리베리)는 2019년 데뷔 이래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팝 그룹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독일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NXD(엔엑스디)는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어택 온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신예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추석 주간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 명절 ‘추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복 체험과 더불어 송편과 전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고, 송편을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워크숍도 개최된다. 특히 송편 워크숍은 온라인 모집이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되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독일의 K-Pop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K-Pop 벼룩시장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가 상영되어 한국 영화의 매력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한-독 문화교류에 힘써 온 교민 단체와 다양한 현지 기관들도 참여한다. 특히 베를린 간호요원회 회원들이 송편 워크숍에 강사로 직접 참여할 예정인데, 이들은 60-70년대 파독 간호사로 독일에 이주한 뒤 현지 사회에 모범적으로 안착하며 한-독 문화교류의 선구자로서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항공도 자체 부스를 운영하여 한국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월과 9월에 걸쳐 ‘문화원의 30년을 찾습니다’ 사진/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문화원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의 주제는 ‘한국의 춤’으로, 문화원 전통무용 강좌 수강생들과 올해 케이팝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합동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지난 30년간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독일 땅에 오늘과 같은 한류 번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과 협력하면서 독일인들이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