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누가 文을 물어뜯는다면 나도 물어 버리겠다…그건 사람의 의리”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문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탁 전 비서관은 SNS에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저녁 식사 도중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이 웃음을 오래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면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며 검찰의 수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사람에게는 도리와 의리라는 것이 있다”고 강조하며, “삶이 팍팍하고 형편이 여의치 않아 도리를 다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의리는 삶의 태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자신의 신뢰가 단순한 도리 차원을 넘어선 의리라고 설명하며, “문 전 대통령은 한 번도 나에게 거짓말하도록 만들지 않았고, 모른다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하는 바보가 되도록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또다시 현실 정치의 중심으로 끌려가더라도, 문 전 대통령의 웃음을 지키고 싶다”며 검찰과 여권의 의심을 일축했다.
현재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2018년 타이이스타젯 항공에 전무로 취업한 것을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대가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당시 정무수석을 소환 조사하고, 문 전 대통령의 딸 주거지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면서 정국은 긴장 국면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