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入管)이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약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재류 외국인에 대한 기초조사(在留外国人に対する基礎調査)’를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일본 사회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생활 환경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정부의 외국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출입국재류관리청은 “하나하나의 목소리가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초조사는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무작위로 선정된 약 2만 명의 외국인에게 우편으로 설문이 발송된다. 조사 내용은 현재 생활 상황, 일상 속 고민, 필요한 지원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응답은 10개 언어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며, 응답 여부는 전적으로 자유다.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이번 조사는 체류 심사나 비자 갱신 등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사는 일본 정부의 위탁을 받은 주식회사 서베이리서치센터(Survey Research Center)가 수행하며, 외국인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일본 내 외국인 인구가 32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 사회 통합과 생활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노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