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각수 전 주일한국대사는 1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일축제한마당’ 개회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과 겹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신 대사는 “13~14년 전 도쿄에서 대사로서 한일축제한마당을 함께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한일관계가 회복의 궤도에 올라 힘을 받으려는 지금, 일본 정국이 혼돈에 빠져 앞날이 불투명한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일본의 총리가 되든, 복잡한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일관계가 중심을 잡고 평화와 번영의 앵커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림자가 드리우는 우리 경제가 이 난국을 헤쳐 나가려면 한일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양국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때 동북아의 안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서울과 도쿄에서 동시에 시작된 양국 최대 규모의 민간 교류 축제로, 올해는 서울 코엑스와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각각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