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개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100주로 정해졌던 주식 구매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매매 단위 하향 조정과 주식 분할 등을 통해 최저 투자액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며, 이를 통해 개인 주주의 증가를 기대했다. 당시 일본 금융투자시장에서 주식 최저 투자액은 1주 가격에 ‘매매 단위’ 100주를 곱한 금액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른바 ‘단원제’가 적용되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2024년 10월부터 100주로 규정된 현재 매매 단위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하여 2025년 3월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을 계획이었다.
최저 투자액을 낮추면 개인 주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상장기업 입장에서는 주주 총회 개최 시 비용과 수고가 증가할 수 있으며, 주주 제안 남발로 인해 주총 운영이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단원제는 일본 금융투자업계에서 과거 증시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6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주주 관리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일본 가계 금융자산 중 현금과 예금 비율이 높고 유가증권 투자가 적다는 점에서, 최저 투자 기준을 완화하면 개인이 자산 형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