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협은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회·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현안들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4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을 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의협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 지연으로 인해 보건의료 분야 현안이 누적됐다”며 “정 후보자의 지명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한 인사가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인사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정 후보자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당시 과학적 근거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얻었으며, 위기 대응의 모범을 보여준 전문가”라며 높이 평가했다. 의협은 “정 후보자가 가진 전문성과 합리적 태도,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의료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통해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의협은 “정 후보자의 의지에 공감하며 정부와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의협은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 부처와의 협력적 논의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