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상징이자 민주화 운동의 기폭제였던 이한열 열사의 서거 38주기를 맞아 9일 추모식이 열렸다.

연세대학교와 이한열기념사업회 등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교정 내 이한열 동산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민주화 운동 관련 인사와 시민단체, 대학생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한열 열사의 희생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음을 되새기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한열 열사는 1987년 6월 9일 연세대 앞에서 열린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이 발사한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진 뒤, 7월 5일 결국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당시 전국적인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되어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냈다.

이 열사의 죽음 이후 매년 6월이면 연세대와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민주화에 헌신한 그의 정신은 세대를 넘어 계속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