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에서 활동 중인 극단 시와 별(대표 상지윤)이 일본 오사카 국제공연 페스티벌에서 창작극 ‘진달래장의사’를 성공리에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강원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1일 오사카에서 두 차례 열린 공연 모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달래장의사’는 영월을 무대로 3대에 걸친 가족의 삶을 통해 탄광 산업의 흥망과 지역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극단은 지역적 특성과 보편적 가족 이야기를 정교하게 결합해 일본 관객들로부터 깊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은 이미 강원다운작품개발 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선정될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극의 주 무대인 ‘진달래장’은 영월읍 덕포리에 위치한 곳으로, 1960년대 삼성여관에서 장의사를 거쳐 현재 지역 문화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극단 시와 별은 오는 8월에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의 코리아 시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장릉 낮도깨비-1457, 잠든 소년’을 ‘1457, The Boy at Rest’라는 제목으로 한 달간 공연할 예정이다.
황숙희 영월군 문화예술팀장은 “문화도시 영월의 창작 역량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