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곁에는 핵심 측근 그룹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당내 주요 직책부터 선거 전략, 정책 자문까지 폭넓게 이 당선인을 보좌하고 있다.
이 당선인의 측근은 크게 ▲신(新)친명 그룹 ▲성남·경기 라인 ▲원조 친명 그룹 ▲정책 자문 그룹 ▲변호인단 등으로 나뉜다.
신친명계 핵심에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윤덕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본부장, 김병기 조직본부장 등이 자리 잡았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과 천준호 전략기획위원장, 강훈식 의원도 당내에서 이 당선인과 가장 가까운 인물로 꼽힌다.
성남·경기 라인에서는 김현지 보좌관과 김남준 일정팀장이 실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 보좌관은 이 당선인과 30년 가까이 함께한 측근이며, 김 팀장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당선인의 메시지 관리 등을 맡아 왔다.
2017년부터 이 당선인을 지지한 정성호 의원과 김영진 의원은 ‘원조 친명계’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인재 영입에, 김 의원은 당내 정무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정책 자문 그룹에선 기본소득 등 이 당선인의 간판 정책을 설계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증권맨’ 출신 홍성국 최고위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주병기 서울대 교수 등이 핵심이다. 외교·안보 분야는 위성락 의원, 조현 전 주유엔 대사,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주도한다.
법률적으로 이 당선인을 방어한 변호인단은 박균택·이건태 의원, 이태형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등이 포함돼 있다.
당 원로 중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가 이 당선인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조력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