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시한을 오는 28일로 잡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금 단일화하면 선거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단장은 “이재명 후보가 선거 초반 50%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45% 이하로 하락했다”고 분석하며 “지금 단일화를 이뤄내면 확실한 승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본투표 용지 인쇄일인 25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협상이 지연돼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29일 이전인 28일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8일까지 후보가 사퇴할 경우 사전투표 용지에는 후보 사퇴가 명시돼 유권자들이 단일화 여부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이날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열반대재에 함께 참석했지만 별도의 접촉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