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 간토 축제: 도호쿠 지방 3대 축제 중 하나
아키타현 아키타시에서 매년 8월 초에 열리는 아키타 간토 축제, 또는 가로등 대제는 도호쿠 지방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아키타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다. 이 축제는 칠석의 축제로 시작되었으며, 국가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아키타 간토 축제는 매년 약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아키타시를 가장 활기차게 만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도시 중심부에서 펼쳐지며, 263개의 장대가 일제히 올라 황금색 등불의 빛으로 물들인 거리를 배경으로 ‘사시테’라 불리는 남성들이 최대 길이 12미터, 무게 50킬로그램의 장대를 이마와 허리 등으로 지탱하며 균형을 잡는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은 농작물의 풍작을 기원하며, 그들의 기술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의 기록적인 폭우로 여러 하천이 범람하여 주택 270채가 침수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사시테들은 축제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축제는 3일 동안 열리며, 아고라 플라자(Agora Plaza) 앞 세이부 몰(Seibu mall)에서 토착 음악과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아키타시의 신앙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신을 숭배하고 농작물을 축복하며 좋은 수확과 비옥함을 기원하는 아키타 간토 축제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긴 대나무 손전등과 타이코 북의 북소리와 함께 마을을 따라 펼쳐지는 제등 행렬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인 “네부 라이 나가사키”를 재현하여 축제의 장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