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대표 캐릭터 ‘뚜비’를 앞세워 일본 문화교류 행사인 린쿠엑스포에 2년 연속 참가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수성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이즈미사노시 린쿠 아이스파크에서 열린 린쿠엑스포(Rinku Expo)에서 지역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를 통해 현지 관람객들과 소통했다고 20일 밝혔다. 린쿠엑스포는 2025 오사카·간사이엑스포를 기념해 린쿠타운 일대에서 진행되는 문화 교류 행사로, 올해 이틀간 약 6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뚜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청을 받아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의 상징으로서 현장에서 제작 굿즈를 배포하고 메인 퍼레이드 무대에 직접 출연하는 등 현지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뚜비는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 무대를 패러디해 K-컬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일본뿐 아니라 타국 참가자들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한복 핀버튼을 뚜비가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복을 입은 뚜비와 사진을 찍으려는 현지 관람객들로 부스 앞이 북적였고, 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캐릭터로서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가 연속으로 초청받은 것은 수성구 문화콘텐츠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뚜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과의 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뚜비는 이번 일본 린쿠엑스포 참가를 기점으로 오는 11월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열리는 ‘World Character Summit in Hanyu’와 홍콩의 마스코트 축제 ‘HK Mascot HAPPINESS’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를 통해 뚜비를 지역 캐릭터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