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들의 병역 이력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병역 면제와 대체복무에 이르게 된 배경과 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서울대 재학 중 공장 사고로 왼손 검지 손가락을 다쳐 ‘근위지절 강직’ 판정을 받아 1987년 5급 제2국민역으로 면제됐다. 당시 노동운동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근시로 인해 1978년 보충역으로 편입돼 성남시 태평2동사무소에서 14개월간 복무했다. 이후 공무원 신체검사 시 시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시력 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 지사 측은 정밀검사 결과와 육안검사의 차이를 들어 이를 부인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971년 중이염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과거 강제 징집 중 장티푸스에 걸려 사경을 헤매다 과거 앓았던 중이염이 악화되어 국군 통합병원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청소년 시절 공장에서 프레스 기계에 손목이 끼어 골절상을 입어 장애 6급 판정을 받으며 병역을 면제받았다. 그는 2021년 SNS에 굽은 왼팔 사진을 공개하며 병역 면제 사유를 직접 설명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해군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초반 1년은 진해의 해양의학훈련원, 이후 2년은 서울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근무하며 집에서 출퇴근한 경력이 있다. 본인은 이를 “커다란 공백기”라 표현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81년 학사장교로 임관해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한 뒤 1984년 중위로 전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1978년 육군에 입대해 정보병으로 복무하고 1980년 상병으로 전역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했다. 복무 중 ‘SW 마에스트로’ 선발 과정 특혜 논란이 있었으나, 본인이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해명했고, 선발위원장도 이를 부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998년 공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3년간 강릉 제18전투비행단에서 근무 후 대위로 전역했다. 복무 중 영관급 장교 비리를 수사해 조직 내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저체중과 근시로 보충역 판정을 받아 전북 부안에서 1년 6개월간 방위 복무를 마쳤다. 스스로도 병역 이행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해왔으며, 아들들이 자원입대한 사실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여성인 나경원, 양향자 의원은 병역 의무 대상이 아니기에 해당 없음으로 분류됐다.
이번 정리로 병역 면제 사유의 투명성, 대체복무의 공정성 문제가 다시금 조명되며, 대선 정국에서 병역 이력 검증은 유권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이름 | 소속 정당 | 병역 | 기타 |
|---|---|---|---|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 면제 | 근위지절강직 |
|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 보충역(방위) | 근시 |
| 김문수 | – | 면제 | 중이염 |
| 나경원 | 국민의힘 | 해당없음 | – |
| 안철수 | 국민의힘 | 해군대위 | – |
| 양향자 | 국민의힘 | 해당없음 | – |
| 유정복 | – | 육군중위 | – |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 면제 | 장애 6급 판정 |
| 이준석 | 개혁신당 | 산업기능요원 (병역특례) | 대체복무 |
| 이철우 | – | 육군상병 | – |
| 한동훈 | 국민의힘 | 공군대위 | – |
| 홍준표 | – | 보충역(방위) | 저체중 및 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