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극우 유튜버 고발? 경찰에 확인해보니 없었다”

가수 이승환이 극우 성향 유튜버가 자신을 고발했다고 주장한 사건이 실제로는 접수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환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발됐다는 연락이 없어서 조사라도 빨리 받고 싶어 강동경찰서를 찾았는데, 제 이름으로 된 고발 건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며 고발 자체가 허위였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이어 “극우 분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쓴 것 같다고도 했는데, 아예 고발된 사실 자체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극우 유튜버들을 향해 “미국 간 것도 거짓말, 출입국 증명서도 위조라고 주장하던 분들이 정작 자신들의 거짓말엔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며 비판하면서 “고발하겠다고 했으면 빨리 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달 16일 조카의 결혼식을 위해 미국에 입국한 사실을 밝히며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한 극우 성향 유튜버는 “사진에 조카가 없고, 조명과 그림자도 부자연스럽다”며 이승환의 미국 입국이 합성된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출입국 서류 등을 공개하며 의혹을 반박했고, 해당 유튜버는 이승환을 공문서 위·변조 및 행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승환이 경찰을 직접 찾아 확인한 결과 실제 고발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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