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MC로 불리는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성추문에 휘말린 가운데, 피해자와의 합의를 통해 연예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과와 해명, 그리고 합의
지난 9일, 나카이 마사히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범죄 의혹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으며,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기밀 유지 의무로 인해 구체적인 발언을 삼갔다”며 합의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나카이는 양측 대리인을 통해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상대방의 제안에 진지하게 대응했다.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폭력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합의로 인해 앞으로의 연예 활동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활동 지속 의사를 명확히 했다.
9000만 엔 합의금과 사건의 전말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카이 마사히로는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합의금으로 9000만 엔(약 8억 3567만 원)을 지급했다. 사건은 지난해 후지TV 편성 간부 B씨와의 술자리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B씨가 초대한 자리에서 A씨와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되었으며, 이후 밀실에서 벌어진 일로 인해 A씨가 경찰에 신고할 생각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나카이가 합의금을 제시하며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나카이 마사히로의 커리어와 입장
1988년 아이돌 그룹 SMAP으로 데뷔한 나카이 마사히로는 일본 연예계의 최정상 MC로 자리 잡았다. 쟈니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개인 소득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려온 그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이어갈 것을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사건은 모두 제 부족함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억측과 비방을 삼가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