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신오쿠보 지역의 미래 비전과 역할을 모색하는 ‘신오쿠보 미래구상 포럼 in 2026’이 7일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오비린대학 신주쿠 캠퍼스 센테나리오홀에서 열린다.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일반사단법인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신주쿠지부와 재일도쿄한국인연합회, 세계한인무역협회 도쿄지회,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협력 기관으로 오비린대학이 참여했으며, 신주쿠구와 재외동포 관련 기관들이 후원에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2025년 신오쿠보 지역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상권 변화와 인구 유동, 업종 구조 등을 중심으로 한 조사 내용이 공유되며 지역 현황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제시된다. 정재욱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진행해 온 조사 내역을 직접 발표한다.
2부에서는 다문화 공생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 단체의 노력과 역할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학계와 상인단체, 재일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축제와 공동체 활동 사례를 돌아보고 신오쿠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MZ세대가 주도하는 지역 활성화 사례가 소개된다. 오비린대학과 슈쿠토쿠대 학생들이 신오쿠보 상권의 정보 발신과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본 지역 과제를 공유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한일 대중문화를 잇는 무대가 마련된다. K팝과 J팝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이어지며 포럼의 취지를 문화 교류로 확장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신오쿠보가 단순한 한류 상권을 넘어 한일 교류와 다문화 공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조사와 논의를 지속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발전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