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보이그룹 ‘나니와단시(なにわ男子)’가 내년 1월 한국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한다.
나니와단시는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아 투어 ‘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의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2024년 11월 30일과 12월 1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2025년 1월 11일과 12일 한국, 그리고 1월 25일과 26일 홍콩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나니와단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한국 콘서트 소식은 지난 1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아레나 투어 공연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나니와단시는 공연 중 “여러분에게 전할 뉴스가 있다. 나니와단시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며, 타이베이, 한국,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해외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었는데, 팬 여러분 덕분에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니와단시는 2021년 11월 12일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멤버로는 니시하타 다이고, 오오니시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타카하시 쿄헤이, 나가오 켄토, 후지와라 죠이치로, 오오하시 카즈야가 있다. 이 중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나니와단시는 올해 6월 정규 3집 ‘+Alpha’를 발매하고 일본 아레나 투어를 시작했다. 8월 13일 요코하마 공연을 통해 투어의 반환점을 돈 이들은 오는 10월 6일까지 일본의 9개 도시에서 총 42회 공연을 통해 약 43만 4천 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나니와단시의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세련된 연출과 첨단 영상 기술이 어우러진 무대 구성으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니와단시의 한국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예매처 및 주최사 라이브 랜드와 타입커뮤니케이션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