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코 공주가 공식 방문 중 비행기 이코노미석에서 잠든 모습이 공개돼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가코 공주는 브라질 정부 초청으로 최근 11일간 브라질 내 8개 도시를 순회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항공편에 탑승하자마자 피곤한 듯 바로 잠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자기 인형 같다”, “쉴 틈 없는 일정을 보면 이해된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왕족의 개인적인 모습을 공유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 “영상을 공유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가코 공주는 언니 마코 공주가 지난 2021년 결혼 후 미국 뉴욕으로 떠나면서 왕실 공식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가코 공주의 뛰어난 패션 감각은 일본 왕실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브라질 방문 당시 착용한 동백꽃 무늬의 흰색 드레스는 온라인상에서 50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고, 지난해 그리스 방문 때 입었던 로열 블루 니트 탑은 판매 이틀 만에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였다.
가코 공주의 팬들은 “그녀의 의상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활기차고 세련된 왕족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