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철인(鐵人)들의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진다.
고성군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당항포관광지를 비롯한 고성 전역에서 ‘2025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4개국 1400여 명의 철인들이 참가해 극한의 레이스를 펼친다.
경기 코스는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WTC)이 공인한 총 113.1㎞ 구간으로,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1㎞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으나 2022년 재개돼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참가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 4500여 명이 고성군에 체류하며 9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고성을 스포츠와 문화, 경제가 융합된 스포츠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낸 선수들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고성군은 올해에만 문화체육부장관배 축구대회, 전국 중·고등 핸드볼 대회 등 주요 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